턱이 비뚤어져 관절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주변 근육과 인대에 필요 이상의 부담을 주게 되어 근육통과 인대의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.
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편측 턱관절 주변에만 통증이 있으나, 심한 경우에는 턱관절을 넘어 입 주변이나 머리 부근까지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.
성인의 경우 손가락 3개를 세로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입이 벌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.
그러나 여러 이유로 인해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입을 잘 벌리지 못하게 됩니다. 이 과정에서 통증은 나타나기도 하고 안 나타나기도 합니다.
입이 벌어지는 정도는 턱관절 장애를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.
입을 벌릴 때 턱관절 주변에서 “딱” 하는 소리가 납니다.
하품을 하거나 입을 필요 이상으로 벌릴 때 한 번 씩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의 범위이나, 밥을 먹을 때 혹은 말을 할 때에도 소리가 나는 것은 정상의 범위를 넘어선 것입니다.
특히 모래가 갈리는 듯이 “서걱”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은 정도가 심한 것으로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.